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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in the Box

디워 감상평

8월 1일 개봉을 했는데  개봉하자마자 
평이 극과극을 달리니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다음날 영화관을 찾았다.

10시반 표를 예매했는데 객석 앞쪽 양사이드외엔 자리가 없어서 띄엄띄엄 있는자리를 겨우 예약할수있었다.


런닝타임이 짧다고하는데 그닥 짧은진 모르겠고

좀 어색하고 툭툭 끊어진 느낌은 있었지만 그냥저냥 봐줄만하다.

스토리가 없다고 하지만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기승전결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느낌.

딱 그정도 레벨의 스토리는 가지고 있다.


연기에 대해서도 혹평이 많은데

미국배우들 연기가 좀 평면적이 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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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채만한 괴물을 보고도 담담한 여주인공의 모습  -_-;)

대사만 읊조리는 느낌이랄까.  

감초역의 카메라맨도 자기 캐릭을 못살리고..

머 이건 나중에 비싼배우들 쓰면 해결될수도 있을듯.






CG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라면 잘만들었다고 생각.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해상도:
카메라로 치면 화소수? 해상도?에 해당하는 폴리곤수

3D모델링할때 디테일하게 할수록 폴리곤수가 증가하는데

이무기와 브라퀴의 해상도는 리얼리티를 충분히 느낄수있을 만큼이었슴.



모션:
두 뱀?의 움직임도 아주 자연스럽고 빨라서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시행착오를 통해

애니메이터들이 고생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라이팅:
실사와 합성하려면 라이팅이 실사와 아주 흡사해야 합성해도 티가 안나는데

다른 판타지 무비같이 어두컴컴하면 라이팅이 좀 유리할텐데

디워는 주광에서의 전투씬이 많아서 음영이라든가 더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았슴에도

비교적 깔끔한 라이팅과 합성이 된거 같다.  

티나는부분도 많았지만. 봐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합성:
실사촬영과 3DCG의 싱크로율이 꽤 높았다.

사전 기획이 잘되서 완벽하게 찍었던지

많은 시간 공을 들여 CG를 손본거 같다.





암튼 사견이지만

전반적으로 봐줄만하다.

그닥 감동적이진 않지만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 볼때

비쥬얼만으로도 충분히 긴시간동안 어떤 수고들을 했는지 알수있었다.

마지막의 심형래 개인에 관한 이야기는 솔직히 사족같이 느껴졌고.

SF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보세요.

그외 분들은 비추.









결론:
이거저거 안따지고 한국산 SF 기술의 현재를 보고싶으면

볼거리 차원에서 한번 보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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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미국 영화홍보용으로 꼭 채택되었으믄 하는 포스터.

출처:  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