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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in the Box

쇼박스와 틀어진 필름2.0의 감상평 분석

충무로의 혹평 악평이 과연 어느수준인가 궁금해서
필름2.0   7월 31일자를 찾아봤습니다.
디워를 장장 10페이지에 걸쳐서 상당히 크게 다뤘네요.
쇼박스에서 홍보자료도 안줬다던데... 역시 광고도 없습니다. ㅋㅋ  

일단..
필름2.0은 본문에서 10페이지에 걸쳐 확실히 씹은거 맞네요.


그담은 각 평론가들인데
제가 보기엔  평들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이거나 오히려 긍정적으로 본 평들이 대부분이네요.



월간스크린:  심형래 감독이라 폄훼될부분이 있다고 보는데 그렇게 나쁘지많은 않다.

월간프리미어: 음악이 박진감이 넘쳐 화면에 몰입하게됐다.  LA에서는 그럴듯한 장면들이 많다.

한겨레21 :CG는 괜찮았다. 부자연스러운연기와 스토리라인등 감정이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았다.

영화사 집대표(그놈목소리): 그럭저럭 재밌게봤다, 시도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흥행이 잘됄것같다.

헤럴드경제: CG는 헐리우드 평균수준, 시나리오 자체도 그렇게 큰문제는 없다.
                 디테일면에서 정상급영화들에 비해 떨어진다.

MBC FM작가: 평가를 할때 할리우드예산의 1/20~1/20의 제작비로 만든걸 감안해야한다.

무비위크: 잘되겠구나라는 안도감과 망하면 어쩌나하는 우려가 동시에 떠오른다. CG는 좋다 나쁘다 오락가락 편차가 많다.

동국대 연극영상학부교수: 재밌게봤다, 한국적인걸 강조하다보니 녹아들지 않고 겉돈다.

머니투데이: CG는 한국영화사의 새로운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을만 하다. 미국에서 성공가능성은 충분히있다.

중앙일보: 기술도 좋고 상상력도 좋다. 문제는 역시 이야기다.

익스트림무비: 괴수영화는 괴수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그정도수준의 액션을 보여준것은 고지라이후 외화에서도 없었다.

이상용 영화평론가: 미국에서 상영하면 스파이키드정도. 약점이 있더라도 무난하게 여름시장에 통할만한 영화인것 같다.



안좋은 평만 쓴 글들을 정리하면

강유정  영화평론가: 기술적성취만을 영화의 큰부분인양 이야기하는 자체가 잘못된선택. 우려스럽다.

버라이어티 한국통신원: 특수효과가 좋았음에도 각본의 결함과 연기가 어색해 화가나고 우울해졌다.

씨네21: 특수효과가 훌륭하지도 않고 개연성의 여지도 없다. 괴수영화로 블록버스터는 난센스다.

무비스트: 구성과상상력이 빈곤, CG또한 조화롭지못하다. 기본적인 영화적토대가 마련되어있지않음.



리얼라이즈필름대표(미녀는 괴로워)는 영화에 대한 언급은 없고 엔딩크래딧의 감독의 하소연에 대한
문제만 제기했는데 이것은 나도 동감하는 점이고 호평이나 비평이나 모든이들에게 공통적으로 지적된
사항입니다.


제가 보기엔 비율로나 내용을 볼때 충분히 객관적인듯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조이씨네 기자의 평 전문을 올립니다.

스타캐스팅과 초대형 세트에 100억이상을 쏟아붇고 웰메이드를 내세운 여타 한국영화들보다 엉성하고
투박해도 한우물을 파는 심감독의 디워는 의미있는 작업으로 느껴진다.
디워가 극복해야 할것은 CG에 비해 빈약한 스토리가 아니라,
개그맨 심형래에 대한 선입견과 외부인을 타지화하는 영화판의 풍토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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