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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in the Box

스파이더맨 삼 디지털

ㅇㅖ약하기 귀찮고  사람많을때 혼자 영화관가는것도 좀 그래서

평일 심야에 스파이더맨 삼을  보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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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에 맥도날드 청담DT점에서 야식으로 빅맥을 샀다.
한국서 드라이브 스루는 첨가본것 같은데 간만이라 어색.
무한리필 콜라 이벤트는 끝났고  빅맥라지를 주문하면 콜라컵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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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영화관이 메가박스라
(공짜티킷도 있고 집에서 가깝고.. 스파이더맨을 거의 20분 간격으로 하고있슴)
근처 봉은사에 주차하고 코엑스몰로 잠입.
심야에는 봉은사는 주차료를 안받는다.
코엑스몰은 아마도 받을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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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스파이더맨 삼  - 디지털  11시10분 시작.
심야라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래도 심야라 그런지 역시 대부분 커플들 ㅡㅡ;

안경낀 남자직원이 발매해준 자리를 보니  헉 혼자온  여자분 옆자리다.
자리도 엄청 많은데 하필 그자리를..    속으로 감사를 외치면서도
넘사스러워서 스윽  다른자리 (아무도 없는 줄의 한가운데 자리)로 가서 감상했다.
(혹  솔로분 있으면 심야에 가보세요..착한 알바분이 짝지워줄지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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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라 화면조정시간이 20초 정도 있었다.
TV도 아닌데 왠 화면조정시간?
전에도 디지털 봤는데 그런거 없었는데 ..
암튼  요상한 화면이 20초간 깜박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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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나니 2시  ㅡㅡ;
출구는 대부분 닫히고 출구는 아셈광장쪽으로 나가야한다.
이하는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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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줄거리는 생략해도 좋을 만큼 정석적인데
스파이더맨이 여타 SF 액션 히어로  무비중에 인기있는 이유는

아마도 자신이 스파이더맨이 되어 롤러코스터를 타듯  이빌딩 저빌딩을 오르내리는 대리만족을 주는 때문이 아닌가한다.  왜 테마파크에서 가장 인기있는것도 자이로드롭이나 바이킹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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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씨가 만들고있는 디워가 계속 개봉이 연기되고있는데
스파이더맨을 보면서 든 한국의 SF영화에 관한 생각은...

1.  우리나라에도 슈퍼히어로 영화가 하나정도 나와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우뢰매도 있지만...  아동용 말고 성인용 슈퍼히어로 영화 말이다.

2. 우리나라 SF영화들은 대체로 멜로에 약하다.
SF영화는 대부분 SF쪽 전문가들이 극본을 써서 그런지 멜로 라인이 전반적으로 약한편이다.
헐리우드 무비들도 SF영화에서 러브스토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거의 반드시 들어간다.
특히 우리나라의 SF영화나 애니들이 멜로에 더 약한것 같다. 
사실 멜로를 떠나 스토리 자체가 약하다.
멜로가 아니면 심리묘사나 캐릭터라도 봐줄정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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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볼거리
볼거리는 여러가지가 있겠다.
웅장한 스케일의 전투씬이나    스파이더맨처럼  정신없이 공간이동을 함으로서 얻는 스릴.
특히 좁은 빌딩사이를 거미줄을 쏘면서 이동하는 장면은 마치 스타워즈에서 데스스타를 폭파하기위해
데스스타의 틈 사이를 활강하며 전투하던 씬이 연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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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속도감있는 스릴과 고소공포는 스파이더맨 같은 영화가 갖는 가장 큰 매력인듯하다.
덧붙여 뇌쇄적인? 여배우 한명을 투입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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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만큼은 우리나라의 실력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듣고있다.
그 기반위에 위에 열거한것들만 보충된다면 한국의 SF영화도 외국에서 먹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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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영화중에  에디가 좋은사진의 정의에 관해  이런말을 한다.

lighting   composition,  drama  (조명.  구성,  그리고 감동)

맞는 말인것 같다.

영화도 마찬가지 아닐까  영상미  플롯  그리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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