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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의 궤변, "747공약, 중장기 목표 제시한 것일뿐"



<녹취> 이명박 당선자 : "많은 분들이 경제환경이 어렵다고 해서 힘들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만 물론 금년에 1년, 제가 2월 25일 취임하게 되면 금년에 한 10개월동안 일해서 7% 못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치지 못하고 6%는 넘는 그 정도될지 모르지만 저는 임기 5년에 평균 7% 성장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http://news.kbs.co.kr/politics/2008/01/01/1485482.html




청와대는 2일 이명박 대통령의 747(7% 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세계 7대 강국 진입) 대선공약이 사실상 백지화된 것과 관련, "747 공약을 임기 중 달성하겠다는 게 아니었다"고 군색한 해명을 했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공약의 시점은 임기 끝날 때가 아니라 임기 중 경제기반을 마련해서 중장기적 목표로 제시한 것"이라고 강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성장률이란 게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기반을 만들어 그런 틀로 만들어 놓겠다는 뜻"이라며 "성장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서민생활 안정 측면에서 일자리와 물가를 강조했고, 물가에 더 방점을 두겠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선거공약집을 보면 "우리나라가 연 7%의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한다면 매년 새로운 일자리 60만개가 창출되어 실업률은 줄고 국민 모두의 소득수준은 향상될 것"이라며 "그 결과로 2013년까지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2017년까지 4만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고 적시돼 있다.

하지만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달러를 약간 웃돌 전망이며, 7% 성장은커녕 3% 중반대 성장률만 예상되며, 세계 7대강국 진입도 물건너간 상태다. 청와대는 또한 7% 성장률의 기반을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하나, 경제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3%대까지 추락했다고 상반된 분석을 하고 있다.

지금은 국민 모두가 747 공약이 표 끌어모으기 대선 공약에 불과했음을 인지하고 있으나, 청와대는 끝까지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양새다. SNS 상에서는 이와 관련, "747 공약은 애당초 뻥튀기였고, 그렇다면 자신이 당선만 돼도 3000까지 그냥 오르고 임기말에 5000까지 간다던 주가는 왜 지금 1000대에서 헤매고 있는 거냐"고 힐난하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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