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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채널 38,841,909








 



[지식채널 e] 38,841,909 (2010.05.24 방송)

 

90년 동안 요구하지 않아도

87km를 행진하지 않아도

목숨을 걸지 않아도

 

2010년 6월 2일

'한 표'를 가진 유권자

38,841,9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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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년   당시  투표권이 주어진 사람들은 고작 전체인구의 170분의 1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권리가 주어지길 원했던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세계 최초의 보통선거권을 쟁취했다. (프랑스혁명)


하지만 여성은 제외된 채였슴.

1913년  영국  최고의 경마경기중 경마장에  한 여성이 뛰어들었고

언론들은 경기장에 난입한 여성때문에  왕실소유의 경주마가 다치고 중요한 경기를 망쳤다고 보도했다

나흘뒤에 숨진 그여자는  여성참정권 운동가  에밀리 데이비슨이  시속 60km로 달리는 말앞에 뛰어들면서  외친 한마디는

"여성에게 투표권을 달라!" 였다.


1838년 영국의 최초선거법개정부터  1928년 여성참정권이 보장되기까지 90년이 걸렸다.



1965년  미국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2500명의 흑인  87km를 행진했다  "흑인의 투표권을 보장하라"
최루가스와 무력으로 막았지만 멈추지 않았던 행진으로

그해 8월 흑인 투표권 법안이 통과된다.


참정권을 요구하며 걸어갔던 87km


참정권을 행사하기위해 걸어가는 길은 고작  300m




보통선거:

일정한 나이가 되면 아무런 조건없이 모든 사회구성원이 한표를 행사


우리나라에서는

1948년 처음으로 보통선거가 시행되었으며 이후 36번의 선거를 치뤘다.





90년 동안  요구하지 않아도

87km를 행진하지 않아도

목숨을 걸지않아도

우리는 서른 일곱번째 보통선거를 할수있습니다.

한표를 가진 유권자 38,841,909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