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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id Room(날적이)

왜 1:1 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1:1이 유리한점.

노이즈:

단위면적당 같은 광전변환효율을 갖는 센서라면 면적이 클수록 큰 전류를 만들므로
노이즈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최근에 센서기술및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향상되면서
1:1바디의 근접한 수준까지 노이즈콤프레싱이 가능해졌다.

해상도:

이미지 서클이 크면 해상도가 높은것은 135미리필름과 중형 대형카메라를 비교해봐도 알수있다.
그러나 이부분도 기술적으로 집적도가 높은 고화소 센서가 개발되면서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결국 두 부분은 기술적 발전에 의해 그차이가 없어지거나 근소해질 전망이다.


심도와 망원효과
1:1의 심도효과와 크롭바디의 망원효과는 동전의 양면이자 일장일단이다.
1:1이 상대적으로 얕은 심도를 얻는다면 크롭은 그 배율만큼의 망원효과가 있으므로
비싼 밍원렌즈를 구입하지 않고도 저렴하게 망원사진을 찍을수있다.



크롭바디가 유리한점


이미지서클이 작으므로 보다 소형,경량 저가격이 가능해진다.
위에서 말한 망원효과로 작은 렌즈구경으로 망원렌즈를 만들수있는것 외에도
작은 이미지 서클을 만족하는 크롭바디 전용 렌즈들은 기존 필카용 렌즈에 비해 싸게 제작이 가능하다.
소형, 경량, 저가격 이 세부분은 1:1 이 도저히 따라잡을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1:1이 갖는 메리트(노이즈,해상도)는 앞으로 점점 줄어들것이고
심도와 망원은 취향및 선택의 문제이지만
크롭바디로도 충분한 심도는 얻을수있다. 사진찍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란 얘기다.
(적어도 개인적으로 나는 그렇더라.  만두도 아니고 쩜팔이를 쓴다.)
그에 비해 망원렌즈는 진짜 넘 비싸다. (즉 난 심도보단 망원효과에 손을 들어준 셈.)

1:1바디는 그저 필카바디의 규격이었고 향수일뿐이다.
이미 디지탈이미징 기술은 135미리 필카의 퀄리티를 뛰어넘었고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
1:1이 존재하는것은 그저 현존하는 렌즈의 마운트 호환을 위한것 뿐이고
앞으로 센서기술과 이미지 프로세싱기술이 극한까지 발전하면 이론적으로
똑딱이 카메라 크기의 CCD에 1:1과 같은 퀄리티(노이즈,해상도)의 이미지를 만들수있게되고
이미지 서클이 더 작아졌으므로 렌즈제조 코스트는 더욱싸져서 그 시장이 충분히 커진다면
아예 구형 필카마운트 호환마저 버리고 더 작은 마운트 규격을 가지게될지도 모른다.
기술은 지금도 끊임없이 진보하고 있고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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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황에서 1:1이 좋아보이는건 심도의 문제뿐 아니라
노이즈와 해상도에서 아직 기술적으로 1:1에 100% 따라가지 못했기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미지 퀄리티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술적 발전으로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이지 결코 1:1이 유일무이한 해결책은 아니란 이야기다.
과거에 나온 1:1바디들은 지금의 크롭바디 화질보다도 못했슴이 그 사실을 반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