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관령에서.. 나는 짧지만 하루중 가장 드라마틱한 라이팅을 선사하는 일몰 무렵을 좋아한다. 일몰이란 하루종일 엄청난 에너지를 투사하던 항성이 이별을 고하는 의식과도 같아서 그순간 만큼은 늘 지나치던 골목의 무료하고 일상적인 풍경조차도 드라마틱하다. 저녁노을의 강렬한 역광과 대관령 초원위에 부는 바람이 주는 풍광을 전하고 싶었다. 2005. 7. 더보기 Half Moon Bay 샌프란시스코에서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경관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1번도를 타고 남쪽으로 20마일 가량 내려가면 만나는 바닷가다. 해안선이 반달같이 생겼다. 딱히 아름다운곳도 아니고.. 을씨년 스럽기도 하지만.. 주말에는 꽤 사람들이 모이기도하고.. 나름대로 정취가 있는곳.. 비바람 부는날에 바닷가 절벽에 차를 세우고 음악을 들으며 등대의 불빛과 어두워진 하늘과 광폭한 파도를 감상하곤 했다. NIKON F4S Image Scan HP3310 저갈매기는 태평양을 바라보며 무슨생각을 하고있었을까..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