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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IT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인터넷 기반(cloud)의 컴퓨팅(computing) 기술을 의미한다.
인터넷 상의 유틸리티 데이터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그때 그때 컴퓨터나 휴대폰 등에 불러와서 사용하는 웹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이다.


장점

  • Client PC의 사양이 웹을 실행할 정도면 충분하고 저장 공간(HDD)역시 필요하지 않기에 초기 구입 비용이 적고 휴대성이 높다.
  • 소프트웨어나 기타 컴퓨터 자원을 필요 시 돈을 주고 구입하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비용지출이 적다.
  • 가상화 기술과 분산 컴퓨팅 기술로 서버의 자원을 묶거나 분할하여 필요한 사용자에게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컴퓨터 가용율이 높다. 이러한 높은 가용율은 그린 IT 전략과도 일치한다.
  • 개인 PC나 스마트폰과 같은 다앙양한 기기를 단말기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서비스를 통한 일치된 사용자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 사용자의 데이터를 신뢰성 높은 서버에 보관함으로써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다.


단점

  • 서버가 공격당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 재해에 서버의 데이터가 손상되면, 미리 백업하지 않은 정보는 되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데에 제약이 심하거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는다.
  • 통신환경이 열악하면 서비스받기 힘들다








    크롬북(Chromebook)
    8초만에 켜지는 구글 노트북
    삼성과 에이서가 만들어 공급할 전면 클라우드 노트북
    이 노트북의 특징은 하드디스크가 없다는 것입니다. 
    구글의 웹브라우저 이름을 따서 크롬북이라 불리는 구글 노트북의 모든 활동은 크롬브라우저를 통해 이루어진다. 

     

    파일과 사진, 동영상을 저장할 공간이 거의 없으며 개인정보 대부분을 외부서버에 저장해야 하는 노트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

    인터넷 연결 없이는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노트북은 어떤가? 스케줄 확인도 할 수 없다면? 그래도 사겠는가?

    구글은 바로 이러한 노트북을 출시하려 하고 있다. 이번 달 구글은 삼성과 에이서와 손잡고 급진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일련의 기기를 소개했다. 구글의 웹브라우저 이름을 따서 크롬북이라 불리는 구글 노트북의 모든 활동은 크롬브라우저를 통해 이루어진다. 양대 컴퓨터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와 애플의 맥 OS X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크롬북은 ‘클라우드’ 컴퓨터이다. 모든 것이 인터넷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대형 웹브라우저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전통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대신 브라우저를 통해 워드 프로세서, 사진편집기 등 웹 앱을 사용하게 된다.

    나는 크롬북 중 하나인 삼성시리즈 5를 시험해 보았다. 12인치 스크린을 장착한 잘 빠진 경량노트북이다. 와이파이버전은 430달러(46만원)이며 모바일웹 내장모뎀을 갖춘 모델은 500달러(60만원)이다. 구글이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용량을 초과해 사용할 경우 월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크롬북을 사용해 본 결과 크롬북이 미래 컴퓨터의 모습을 그리는 과감한 제품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현재로써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버그와 제한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반 용도 노트북으로 추천할 수 없다. IT팬이나 조기수용자 층은 보조 노트북으로 구매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크롬북이 윈도우나 맥 노트북에 비해 갖고 있는 장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구글도 인정하다시피 일반 노트북은 크롬북에서 작동하는 모든 웹 앱을 구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체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고 충분한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한다. 애플의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타블렛PC도 수십만 개의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동시에 웹 앱도 돌릴 수 있다. 오프라인 구동과 파일저장도 가능하다. 크롬북이 사용할 수 있는 웹 앱은 현재 5천 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타블렛PC는 삼성시리즈5 무게(1.5kg)의 반도 나가지 않으며 훨씬 얇다. 물론 스크린이 작고 물리적 키보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가격을 살펴보자면 크롬북과 같거나 더 싼 윈도우 기반 노트북이 수없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15인치 스크린에 3기가 메모리, 320기가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도시바 새털라이트의 가격은 400달러(48만원)이다. 도시바 노트북에는 인텔의 최신형 강력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는 반면, 삼성시리즈 5 프로세서는 저가노트북에서 주로 사용되는 인텔 아톰이다.

    하지만 구글은 똑똑한 미래지향적 기업이며 크롬북을 제작한 데도 이유가 있다. 크롬북을 인터넷 시대 전용 제1세대 노트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윈도우 및 맥 기반 노트북과 비교한 크롬북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클라우드컴퓨팅은 기정사실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메일이나 동영상 서비스 등 인터넷 기반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볼 때 클라우드에 기반한 컴퓨터는 황당무개한 생각이 아니다. 사용자가 유용한 웹 앱을 찾는 것을 돕기 위해 크롬북은 타블렛PC나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웹 앱 스토어를 갖추고 있다 (PC나 맥에서 사용되는 크롬브라우저도 동일한 스토어를 제공한다).

    2. 크롬북은 다른 윈도우 기반 기기에 비해 부팅시간이 굉장히 짧다. 내가 실험한 결과 10초에서 15초 사이에 부팅이 완료되었다. 부팅시간이 짧은 이유는 크롬북이 본질적으로 하나의 큰 웹브라우저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맥북 에어도 크롬북만큼이나 빨리 부팅되지만 가격은 두배이다.

    3. 크롬북 배터리는 수명이 길다. 삼성시리즈 5의 경우 장장 8.5시간에 이른다고 한다. 정식으로 시험은 해보지 않았지만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고 며칠 동안 가끔씩 사용할 수 있었다.

    4. 모든 앱과 설정, 파일이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크롬북을 잃어버리거나 다른 사람의 크롬북을 사용할 경우 구글계정에 로그인만 하면 모든 것이 그대로 나타난다.

    5. 구글이 운영체제를 자동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수동업데이트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6. 모든 앱이 브라우저 탭에서 구동되고 탭이 나머지 시스템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크롬북이 다른 컴퓨터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며 보안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구글은 말한다. 부팅할 때마다 크롬북 시스템은 보안 문제를 자동체크한다.

    7. 오프라인 사용과 관련, 크롬북은 일부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작은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파일을 담은 플래시메모리카드나 USB를 이용할 수도 있다. 그림파일이나 PDF 등 파일을 브라우저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오프라인 편집은 불가능하다.

     



      크롬북에는 또한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초 단계의 음악 및 동영상플레이어와 메모장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웹 앱 중 일부는 오프라인 사용이 가능하며, 올여름 지메일과 구글 문서프로그램 및 스케쥴러를 오프라인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라고 구글은 밝혔다.

    하지만 문제점도 존재한다. 일례로 야구경기 생중계를 볼 때 중간중간 계속 끊겼다. 구글은 이것이 성능이 약한 프로세서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넷플릭스는 크롬북에서 아예 작동하지 않는다. 구글은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라 한다.

    웹페이지와 브라우저 사이를 전환할 수 있게 해주는 특별 키를 포함하고 있는 키보드는 괜찮지만, 삼성시리즈 5 터치패드는 정확성이 떨어지고 사용이 불편하다.

    또한 크롬북은 사용 중에 5번이나 다운되었다. ‘메모리 누수’ 현상에서 대부분 비롯된 것으로 구글은 이 문제를 고치겠다고 한다.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 프린트 기능은 케이블을 통해 할 수 없으며 내가 시험하는 중에는 어쩔 때만 작동했다.

    또한 일반 파일이 웹 앱에서 자동으로 열리지 않았다. 이것도 개선 예정이라 한다.

    마지막으로 크롬북 사용자는 데이터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구글의 손에 맡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구글은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로 과거에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확실한 점은 최고의 프로그램과 대부분 프로그램이 여전히 윈도우 및 맥 운영체제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과 저비용 고속 무선인터넷이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병행사용을 위해 만들어진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