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주말에 첫 조카 돌잔치를 했어요.
원래 생일은 지난주였는데.. 사정이 있어서..
제가 1년동안 찍어온 조카의 사진들을 모아
돌잔치용사진보드 감사장 덕담보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돌잔치 관련 카페를 이리저리 뒤지다 동생의견을 참조해가며 사진보드를 만들었습니다.
규격?을 잘 몰라서 사람들이 주로하는 포멧으로 했는데
w4967x h3526 150pixel/inch 약 84.11 x 59.71 cm로 A1보단 조금 작은크기로 작업했습니다.
이걸 D오피스라는 곳에서 프린트 할려고했더니
전용지는 20000원 인화지는 24000원 달라고 하더군요.
ㄷㄷㄷㄷㄷ
전용지는 무지 얇아 보여서 인화지로 뽑았습니다.
150ppi면 보통앨범이 200~300ppi니 좀 달리지 않을까 싶은데.. 크게뽑아서 그런지 그냥그냥 볼만은 합니다.
LCD모니터로 편집을 했더니 표안나던것이 출력물에는 여지없이 나타나더군요...
아무래도 에이조를 사야...ㅡㅡ;
덕담보드는 보시다시피 아기에게 덕담적어주는 보드입니다. 사이즈도 사진보드랑 똑같고
사진보드를 조금 편집해서 그냥 만들었습니다.
덕담보드는 출력물이 얇아도 상관없을거 같아서 전용지로 출력해달랬는데
용지갈기 귀찮다고 그냥 인화지로 뽑아줬습니다.
사진보드와 덕담보드는 출력물 뒤에 폼보드를 붙여야합니다.
두께5T짜리 두개 사다가 스프레이 접착제로 각각 붙여줬습니다.
출력물에 맞춰 폼보드를 자르면 폼보드가 약간 남는데 그건 잘라서 아래에서 활용합니다.
요건 감사장이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원래용도는 초대장? 카드 그런거였는데 제가 감사장으로 컨셉을 바꿔서
뷔페 테이블마다 올려놓았습니다.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란 영화 포스터에서 갖고왔습니다.
다음의 키키세상이란 카페에 올려져있던것이구요,
A4지에 두개씩 출력해서 잘라 마분지를 뒤에 붙인후
옆에서 보면 A자 모양이 되도록
폼보드 조각을 붙여 세웠습니다.
A4출력하는데 500원이더군요. 10장했으니 5000원들었습니다.
돌잔치 장소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테이블에 세워놓은 모습을 따로 찍은게 없네요.
조카가 들고 장난치는 모습입니다.
돌잡이땐 치솔을 잡았네요.
왠 치솔?
치과의사되서 돈많이 번답니다 ㅋㅋ
아무튼 잘 끝냈네요...
이건 제가 준비한건 아니지만
하객용 떡선물.
첨에 콘셉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일단 생각이 정리되면 포토샵작업은 한나절 꼬박이면 충분합니다.
출력물, 폼보드, 마분지, 스프레이 접착제등 비용은 다합해서 6만여원들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