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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센델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 with Michael Sandel

hyperspace 2011. 1. 22. 22:07





http://www.justiceharvard.org/


브라운관서도 '정의란 무엇인가' 열풍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 열풍이 브라운관에서도 뜨겁다.

   4일 EBS에 따르면 이날 0시 첫 방송된 '하버드 특강 - 정의'의 시청률은 AGB닐슨 기준 전국 0.90%, 수도권 1.15%로 집계됐다. 이는 평일 EBS의 동시간대 시청률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EBS 관계자는 "자정 시간대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 높은 시청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송 후 트위터에는 강의 내용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노트 필기를 해가며 본 건 처음이다' '인문철학 강의지만 너무 재미있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도 놀라웠지만 토론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정도 뜨거웠다' 등의 트윗이 수백건 올라왔다.

   EBS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반영해 프로그램 재방송을 검토하고 있으며 DVD도 출시할 예정이다.

   '하버드특강-정의'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교수의 하버드대 강의 실황을 담은 12부작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수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전날 '1강. 벤담의 공리주의'에 이어 4일에는 '2강. 공리주의의 문제점', 5일에는 '3강. 자유지상주의와 세금' 편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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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신년기획> 하버드 특강 “정의”열풍
(Justice with Michael Sandel : What's the Right Thing To Do)
쇄도하는 시청자 요청에 따라, 1월 10일부터 밤 11시 10분으로 방송시간 전격조정! 주말에 연속재방 신설.
(본방송: 월, 화, 수 밤 11시 10분/ 재방송: 1월 15일 토요일부터 밤 8시 30분 1강부터 세편 연속 방송)
지난 1월 3일부터 EBS 신년기획으로 방영을 시작한 하버드 특강 “정의”가 신년 벽두부터 “정의” 열풍을 몰고올 기세다.? 하버드대학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강좌 중 하나로 꼽히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는 이 강의를 바탕으로 한 베스트셀러로 이미 넓은 팬층을 확보한 상태였다. 그러나 책을 접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반응은 조금은 난해하고 관념적이라는 것. 그래서 이 특별한 강의의 실체를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있는 EBS “정의” 특강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더욱 뜨겁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제러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임마누엘 칸트, 존 롤스 같은 철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도덕, 정의, 자유, 평등을 논하는, 얼핏보면 지극히 딱딱히 보이는 이 강의가 이런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 시대적인 요구가 맞아떨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샌델 교수의 강의 자체가 역동적이고 재미있기 때문일 것이다. 소위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으로 널리 알려진 샌델 교수의 강의 스타일은 일방적인 수업이나 지식의 암기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질문들을 학생들에게 던지고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지난 1월 3일 EBS-TV로 첫 방송된 ‘하버드 특강-정의’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은 심상찮은 시청률 동향과 트워터 메시지 같은 소셜미디어, 인터넷 검색과 관련 블로그 수 등 미디어 전반에 걸쳐 감지되고 있다.


JIYU_KIM!! RT @purplia님은 “노트 필기를 해 가며 본 건 처음이다. 책보다 특강의 재미가 더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pimangsun0117님은 “자려는 찰라 EBS로 채널로 돌린 게 잘못이라며 인문철학강의 너무 재미있고 다음에 벤담과 밀의 읽겠다”는 다짐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ceaser3484님은 “토론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도 놀라웠지만 토론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정도 뜨거웠다”는 글을 올렸으며, NapolyWoo님은 “EBS 하버드 특강을 봤더니 머리가 복잡해졌다”는 의견을 달기도 했다.


또한 구체적인 내용에 의견도 올라왔다.


Ryul2 님은 “오늘 사례로 나온 살인 사건 같은 경우에 제 생각은 어떤 여성분이 말한 것처럼 동의 여부가 중요한 거라고 봅니다. 물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겠죠?” 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jamongjuice님은 “법, 도덕, 공리주의, 불가피성, 도덕적 유죄판단의 근거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가치에 따른다면? 300명, 3000명 그 이상을 위해서라면 무고한 1명을 희생시키는 것이 옳은 것인지, 흥미로운 강의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은, 소셜미디어상에서 먼저 감지되었다. 트위터 상에서 자발적으로 프로그램 방송시간을 알리는 등 방송 전부터 조짐이 일었고 방송이 나가는 도중과 방송직후에도 강의의 감동을 나누고 공감하는 트웟글들이 넘쳐났다.

 


또한 방송과 관련해서 트위터를 통해 방송프로그램 홍보를 맡고 있는 담당자에게도 방송 직후? 모두 1백여건의 “방송을 잘 시청했다”는 반응과 “다시 방송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하버드특강 “정의” 열풍의 원인에 대한 제작진의 분석 : “일정수준이상의 반응은 기대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시청자반응이 훨씬 폭발적이고 즉각적이다. 소셜미디어의 전파력이 이 열풍을 이끈 한 축이 된 것이 분명한 것 같다. 트위터의 반응은 EBS가 첫 홍보메시지를 트위터에 띄운 방송시작 한달반 전부터 시작해 방송이 끝나서까지 계속 이어졌고 첫방 다음날인 1월 4일에는 쇄도하는 재방요청과 시청소감 전화가 폭주해 담당부서의 정상적인 업무가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HD 방송을 통해 생생히 전달되는 강의의 현장성이 내용 자체에서 오는 매력과 함께 시청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본다. 또한 마이클 샌델 교수와 학생들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토론형 수업방식 역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 “그 동안 인문학, 생생하고 흡입력 있는 인문학 강의에 대한 갈증이 우리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EBS는 석학들의 인문학 강의를 발굴해서 계속 방송해 나가도록 하겠다”


EBS는 첫주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방송시간조정 및 재방 의견을 신속하게 적극 반영하여 1월 10일부터 밤 11시 10분으로 본방송을 50분 앞당기기로 했고 주말재방송도 신설하여 매주 토요일 밤 8시 30분 한주에 방송한 3편의 강의를 연속 방송한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 소장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DVD 출시 시점도 1월말로 서두를 예정이다.


EBS의 통해 방송될 총 12강의 ‘하버드특강-정의’의 강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강. 벤담의 공리주의(The Moral Side of Murder/The Case for Cannibalism)
2강. 공리주의의 문제점(Putting a Price Tag on Life/How to Measure Pleasure)
3강. 자유지상주의와 세금(Free to Choose/Who Owns Me?)
4강. 존 로크와 자유지상주의(This Land is My Land/Consenting Adults)
5강. 합의의 조건(Hired Guns?/For Sale: Motherhood)
6강. 임마누엘 칸트의 도덕론(Mind Your Motive/The Supreme Principle of Morality)
7강. 거짓말의 교훈(A Lesson in Lying/A Deal Is a Deal)
8강. 공정한 출발(What's a Fair Start?/What Do We Deserve?)
9강. 소수집단우대정책(Arguing Affirmative Action/What's the Purpose?)
10강.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민정치(The Good Citizen/Freedom vs. Fit)
11강. 충성의 딜레마(The Claims of Community/Where Our Loyalty Lies)
12강. 정의와 좋은 삶(Debating Same-Sex Marriage/The Good Life).?